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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국민 항쟁 시작할 것"

"사즉생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 저지"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8.31 11:44:3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라며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면서 "오늘은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 방향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라"며 "일본 핵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국제 해양재판소에 제소하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 전면적 국정 쇄신과 개각 단행도 요구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 데는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라며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책임을 조금이나마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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