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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논란…"희대의 정치공작"

"교권보호 위한 4대 법안 신속 입법 추진"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9.05 10:13:11
[프라임경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대장동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둔갑하려 한 2022년 최대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장동 몸통 바꿔치기 정치공작을 위한 김만배 신학림 인터뷰 조작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며 "김대업 정치공작, 기안건설 로비건설 가짜 폭로 등 그야말로 정치공작의 계보를 잇는 사건이라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2021년 9월 김만배가 신학림을 만나 윤석열 후보가 2021년 부산 저축은행 사건 수사 때 브로커 조모 씨에게 커피를 타주며 사건을 무마했다는 허위 인터뷰를 기획한 것은 누구인가"라며 "이 허위 인터뷰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만배는 조우영에게 내가 아주 엉뚱한 방향으로 사건 끌고 갈 것이니 너는 그냥 모른 척하고 있으면 된다고 하며 알리바이까지 조작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제는 이 거짓 인터뷰 나오기 전부터 이미 당시 이재명 후보가 부산 저축은행 사건을 들먹이며 윤석열 대장동 몸통설을 주장하며 이슈화시키려 했다는 점"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 정치공작의 배후를 밝히고 공모하고 동조한 자를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어제 지난 7월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의 49제를 맞아 서이초와 여의도 등지에서 추모집회가 열린 것과 관련해 "정부·여당은 교권보호를 위한 4대 법안 신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법률개정 이전이라도 아동학대 신고만으로 교사 직위 해제하던 관행 개선하는 등 법 집행 단계에서 교사의 교권과 기본권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제 공교육 멈춤의 날을 위한 교사들의 연가 및 병가 사용 관련해서도 우리 국민의힘은 정부에 관용적 입장을 취할 것을 당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을 지켜야 하는 정부 입장에서 법에 따른 엄정대응이 원칙이긴 하지만 법에도 눈물이 있는 것이며 이번 사안은 예외 허용하기 충분한 사안이라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지난 주말 현장 교사들이 외친 목소리를 깊이 새겨 교권확립과 교육현장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관동(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논란이 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미향 의원의 조총련 행사 참석이 일으킨 사회적 참사가 커지고 있지만 윤미향 의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민주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를 남조선괴뢰도당이라 부르는 것을 가만히 앉아있기만 했다는 건 명백한 국회의원 제명 사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민주당도 문제다. 윤미향 의원이 신분은 무소속이나 사실상 민주당 의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의 조총련 행사 참석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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