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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택시는 무슨... 버스비도 무섭다" 공공서비스 물가 초고공 행진

정부, 치킨·햄버거 등 프랜차이즈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 촉구할 듯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3.09.06 11:36:44


[프라임경제] 8월 택시요금이 1년 사이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시내, 시외버스 요금 상승률도 두 자릿수다. 전체 공공서비스 물가는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상승률이 0%대에 묶였었던 택시요금은 작년 12월 서울 등 일부 지역 심야할증 요금이 뛰면서 인상 행진이 본격화됐다. 지난 7월 17.8%을 찍은 요금 상승률이 지난달 20%에 육박한 것은 지역별 택시요금 인상 효과가 누적된 결과다.

버스요금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달 시내버스, 시외버스 요금은 1년 만에 각각 8.1%, 10.2% 올랐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8월 공공서비스 물가도 끌어올렸다. 올해 2월까지 0%대였던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3월 이후 1%대로 올라선데 이어 2021년 10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오른 1.7%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서 3.4%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라면과 과자에 이어 치킨, 햄버거 등 민간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해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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