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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 지표 훈풍' 신규 분양 관심 증가

2분기 거래량, 지난해 하반기比 12.4% ↑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9.07 11:34:37

힐스테이트 속초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프라임경제] 침체가 이어졌던 지방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이 상승 반전을 이뤄내고, 소비 심리도 증가하는 등 회복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 분양시장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거론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방 도시(수도권·광역시·세종시 제외) 아파트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지방도시 아파트 거래량은 전분기(5만5067건)대비 12.24% 늘어난 는 6만1809건이다. 

지역별로는 3090건(5051건→8141건) 증가한 전북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충북 3056건(6670건→9726건) △충남 1475건(1만338건→1만1813건) △강원 725건(5295건→6020건) △경북 689건(7615건→8304건) 순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 지표를 나타내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호조세를 보인다. 1월 지방 도시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모두 100을 넘지 못했지만, 최근(7월 기준) 모두 하강 국면을 벗어났다.

올해 7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가장 높은 지방 도시는 112.7을 기록한 강원특별자지도로 확인됐으며, 이어 △경남(106.1) △충북(105.7) △전남(104.5) △경북(104.4) △전북(103) △충남(102.8) △제주(92.2) 순이다.

실제 청약 분위기도 살아나는 추세다. 7월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85.39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강원 춘천시에서 분양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역시 1순위 청약에서 경쟁률 27.75대 1을 이뤄내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초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와 더불어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 등으로 수요자들이 아파트 매수에 나서고 있다"라며 "지방 분위기도 점차 회복 시그널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 등 중심으로 수요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원 속초 금호동 일원에 제시한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4㎡ 925세대 규모 '힐스테이트 속초' 성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단지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쾌적한 주거 환경도 주된 관심사로 꼽힌다. 단지 반경 500m 이내 영랑호와 영랑호수공원 산책로가 위치했으며, 반경 2㎞ 이내 등대해수욕장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각종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속초시청 및 속초의료원 등 각종 주거편의시설도 가깝고, 반경 250m 내에 중앙초·속초해랑중이 자리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우 대전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197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353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백운초 △괴정중·고 등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한 동시에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여건도 확보했다. 여기에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세이브존 △CGV △메가박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한편 금호건설은 이달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면적 84㎡ 402세대 규모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이는 봉월로·삼산로·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외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태화강역-신복로터리를 잇는 울산도시철도 트램 1호선 정차역이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인 만큼 대중교통 여건도 향상될 전망이다. 

더불어 △울산중앙초 △신정초 △월평중 △울산공고 △울산여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학군과도 가깝고, 주변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울산광역시청 △울산남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다. 

대우건설의 경우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8개동 전용면적 59~114㎡ 1384세대 규모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을 제시한다. 

단지가 들어설 대연동은 다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신흥 주거벨트'로 꼽힌다. 교통 인프라도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 및 경성대부경대역과 인접하며 △황령대로 △광안해변로 △광안대교 △수영로 등을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접근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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