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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서 '2023 부산 SUP' 개막

세계 선수 경기뿐 아니라 드론쇼·비치 파티 등 즐길거리 풍성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9.07 17:33:36
[프라임경제] '2023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이하 부산 SUP 오픈)'이 오는 10월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와 이벤트의 참가 접수는 9월24일까지 KAP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KAPP

'APP 월드투어'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패들보드 프로 대회로, 이번 시즌 이미 스페인, 포르투갈 유럽에서 두 번의 대회를 치렀다. 아시아로 이동한 2023년 APP 월드투어는 세 번째 대회로 한국 부산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부산 SUP 오픈에는 세계적인 프로 선수의 경기는 물론 아마추어가 출전하는 오픈 경기를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대회 기간 내 마련돼 있다.

먼저 프로 경기에는 2022시즌 남자부 월드 챔피언이자 올 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하와이 출신 코너 박스터, 지난해 부산 SUP 오픈 챔피언 라이 타구치(일본)와 다니엘 하슬요(헝가리) 등 세계 톱 랭커가 출전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지원·한성호 등이 나선다.

공식 경기는 10월7일과 8일 양일간 개최된다. 프로 종목으로는 단거리·장거리 레이스가 진행되며, 번외로 프로와 일반인이 함께하는 팀 릴레이 레이스가 진행된다. 

누구나 출전 가능한 아마추어 종목 역시 단거리와 장거리로 진행되며 장거리는 연령별로 구분돼 3㎞ 또는 6㎞로 진행된다. 

프로 대회 우승자에게는 3577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아마추어는 2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유소년을 포함한 종목별 통합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고,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 각각의 메달이 지급되는 한편 모든 참가자에게는 참가 메달이 주어진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먼저 10월7일 저녁에는 드론쇼가 펼쳐지고, 다음날인 8일 저녁에는 사일런트 비치 파티가 열려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광안리 SupPrise 해변을 즐길 수 있다. 

또 10월9일에는 이색 반려견 SUP 대회인 SUP DOG와 해변에서 즐기는 비치 요가 등의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며, 개막에 하루 앞서 10월6일에 세계 랭킹 1위 코너 박스터와 2023년 아시아챕피언십 1위인 라이 타구치가 진행하는 성인 및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특별 아카데미가 준비돼 있다.

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 관계자는 "국내 해양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한강에서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를 열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SUP 문화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해양 스포츠 강국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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