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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국회의원 "전국에 홍범도 장군 흉상 설치해 민족사관 바로 세울 것"

홍범도 장군 흉상 앞에서 尹 정부 규탄… 민주당,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 백지화 위한 서명 운동 전개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09.08 21:30:39

8일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이 육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친일사관으로 항일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명예를 실추시킨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구 갑)은 8일 육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친일사관으로 항일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명예를 실추시킨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방방곡곡에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세우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다모아공원 홍범도 장군 흉상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지역위원회, 홍범도공원조성추진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광주광역시지부, 광주전남촛불행동, 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 고려인동행위원회,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용빈 의원의 회견문 낭독에 이어 참석자들의 연대발언과 구호 제창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용빈 의원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강행은 육사 생도들의 민족사관을 반공과 이데올로기로만 채우겠다는 의도"라며 "민족정신을 깨트리고 반헌법적 처사를 자행하는 윤석열 정부의 작태를 국민 여러분께 낱낱이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민족해방에는 독립군들과 고려인들의 무구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는데, 그 중심에 있던 인물이 바로 홍범도 장군이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실추시킨 홍범도 장군의 명예 회복과 그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민주당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에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세우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8일 육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친일사관으로 항일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명예를 실추시킨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제2의 독립운동 참여'를 호소하고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 백지화를 위한 한민족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프라임경제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제2의 독립운동 참여'를 호소하고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 백지화를 위한 한민족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국 방방곡곡에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설치되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호소했다.

참여 단체별로 '윤석열 정권의 홍범도 장군 지우기는 민족사를 역행하는 명백한 폭거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헌법에 명시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고려인 동포들의 상처를 책임져라', '국방부는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철거를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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