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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장동 허위인터뷰, 조작 공작 선동 중대 사안"

윤재옥 "이제라도 국민 앞 진실 고백하고 수사 협조하라"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9.11 10:52:54
[프라임경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대장동 허위인터뷰 의혹'에 대해 "국민 주권을 참탈하려는 치밀한 선거공작"이라며 "치밀하게 계획된 1급살인죄는 과실치사죄와 천양지차로 구별되는 악질범죄로서 극형에 처해지는 범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의 인터뷰를 악의적으로 편집해 허위사실을 만들어내고 대선을 3일 앞둔 시점까지 여러 언론이 마구잡이로 퍼날랐다"며 "이번 대선 조작사건은 언론자유를 핑계로 음흉하게 뒷꽁무니에서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조작 공작을 선동질, 조공질한 중대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언론의 자유는 진실보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가짜뉴스를 고의적으로 생산 유통하는 것을 허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결코 아니"라며 "가짜 조작뉴스를 고의로 생산유통하는 짓을 언론의 자유라고 우기는 야권과 이에 동조하는 일부 언론의 주장은 많은 정상 언론인들을 도매금으로 모독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추악한 돈 거래와 권력욕으로 얽힌 사기꾼들의 작당모의에서 민의를 악의적으로 왜곡해 국민주권을 침탈하려는 선거공작은 자유민주주의 근본을 허물어버리는 국기문란으로서 가장 사악한 범죄"라고 했다.

또한 "바로 그런 이유로 3·15 부정선거 주범이 사형에 처해졌던 적도 있다"며 "일부 언론매체뿐만 아니라 지난 정권의 친문검찰도 대선공작을 완성하는 데 공을 세운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당시 검찰 대장동 수사팀은 2021년 말 남욱과 조우형을 조사하면서 윤석열 후보 커피 대접설이 사실이 아님을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그대로 방치했다"며 "범죄 행위가 벌어지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제지하기는커녕 도리어 조장한 셈"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은 '진실의 광장에 세울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을 상기시키며 "그 글 그대로 희대의 대선 공작 배후 몸통을 반드시 밝혀 진실의 광장에 세워야 한다"고 직격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대장동 사건은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비리와 연루된 정치인들이 대선공작까지 협잡한 전대미문의 민주주의 파괴 국민주권 침탈이 될 것"이라며 "역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지지세력이 대선 때마다 습관처럼 저질렀던 대선공작의 재연"이라고 규탄했다.

또한 "하늘이 도와 천만다행으로 이번 정치공작은 결국 실패했다. 이 엄청난 범죄를 덮을 권력도 없고 숨을 곳도 없다"며 "지금 숨죽이고 있을 범죄자들에게 충고한다. 민주주의 파괴 선거조작을 기획 실행 확산한 자들은 이제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수사에 협조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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