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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에 공단 경영 정상화" 요구

"주민 이롭게 하는 공단으로 쇄신 필요"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09.11 15:27:31

11일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은 제282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광산구시설관리공단 경영 난맥상을 지적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최근 이사장 자진사퇴와 광산구청 공무원 검찰 고발 등으로 지속적인 갈등을 겪고 있는 광산구시설관리공단(공단)에 대한 경영 정상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1년여간 이어진 공단의 갈등을 종식시키고, 주민을 이롭게 하는 공단으로 이끌어야 가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은 11일 제282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공단은 광산구가 주민 중심으로 주민을 이롭게 하는 지방공기업을 목표로 2014년에 출범했다"면서 "그러나 최근의 여러 사건과 잡음들로 인한 피해는 수혜자여야 할 주민들이 입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장의 공단 경영의 우려 표명은 지난 6월15일 제280회 1차 정례회 개회사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의장은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공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구청장이 각고의 노력을 쏟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라고 간곡하게 의사를 전달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도 그동안 공단의 자율경영을 존중하고 지켜봐 왔지만, 공단 이사장의 자진사퇴를 계기로 이를 쇄신할 계획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실무형 이사장 선임과 함께 2차 조직개편도 예상된다.

공단의 조직진단 용역 결과, 단기적 조직개편과 중·장기적 조직개편안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1차 조직개편은 2월 실시했고, 복지공단 설립과 함께 복지업무를 이관하는 3차 조직개편에 앞서 2차 조직개편으로 공단을 쇄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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