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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SK에코플랜트 · 현대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9.11 16:34:14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SK에코플랜트가 혁신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공모전을 개최한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시행하는 개방형 혁신기술 공모전이다.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을 발굴해 공동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오션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가 공동연구개발에 참여한다. 공동주최 공공‧투자기관 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정부 지원 자금도 확대됐다.

공모 분야는 △친환경 자재(자원순환 복합소재‧흑연 재활용‧탄소저감 자재‧에코시멘트 등)  △탄소저감 시스템(열솔루션‧e-모빌리티 등) △폐기물 처리(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등) △신재생에너지(태양광‧수소 등) △해상풍력(기상‧최적화 설계‧최적화 운영 솔루션 등) 총 5개다.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 기업은 SK에코플랜트 및 자회사와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포함해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경북‧충남‧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특허전략개발원 △호서대학교 등 12개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기간은 내달 10일까지다. 이후 서류 검토와 1‧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심사는 기술 적용 및 확대 가능성과 차별성 및 구현성, 수요 및 활용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발굴한 우수기업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해외 진출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환경‧에너지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지난 8일 에너지 IT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와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력중개거래에 필수적인 기술 및 상품모델 공동개발, 에너지 거래 통합 IT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 제로원과 현대차증권이 이번 투자에 함께 참여하는 만큼 '탄소중립'을 위한 그룹 차원 행보도 주목된다는 설명이다. 

식스티헤르츠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VPP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에너지 분야 IT 기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서산태양광 가상발전소(VPP)'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 'H-온드림 프로젝트'에 선정돼 현대건설과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등 그룹사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민간 '직접 PPA'를 포함한 전력거래 자동화 IT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구현한다.

발전사업자와 수요처간 매칭·계약·정산 자동화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발전사업자에게는 금융·기술 부문 솔루션을, 수요처에는 RE100 포트폴리오 수립 및 이행 추적관리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IT 기반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통합발전(VPP) 플랫폼까지 개발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EPC 및 사업운영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민간에 개방되고 있는 전력거래 시장 조기 안정화는 물론, 신뢰도 높은 탄소중립 솔루션 파트너로서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력중개거래사업뿐만 아니라 재활용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에너지 사용 절감기술 도입 등 다각적 방안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RE100 가입에 따른 탄소중립 및 친환경 경영 행보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마포구 사옥에서 '종합 시공사 비전선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샘 종합 시공사와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우수 시공사를 선정해 '에이치클래스(H-Class) 1기' 상패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인테리어 업계 1위 한샘이 종합 시공사와 동반 성장을 약속하고, 리하우스 직시공 패키지 시공 품질 차별화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진 한샘서비스 대표는 시공 품질 강화 전략을 발표하면서 "전국 단위 종합 시공사 직시공망을 확대하면서 인테리어 공사의 독보적인 시공 경쟁력을 발휘하고, 리하우스 패키지에 대한 시공 품질보증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샘 시공전문 자회사 한샘서비스는 지난해 6월부터 종합 시공사를 통한 시공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하나의 아이템을 전문 시공하는 '단과(單科) 시공사' 체계에서 '종합 시공사' 중심 전략을 도입한 결과, 지금까지 전국 80여개 종합 시공사를 육성했다는 설명이다.

종합 시공사는 가구와 건재뿐만 아니라 철거‧전기‧목공‧도장‧도배 등 기본공사까지 인테리어 전 공정 종합 시공 능력을 갖춘 한샘 협력사다. '단과 시공사'는 부엌‧욕실‧창호‧바닥재 등의 아이템별 공정을 책임진다.

한샘은 종합 시공사가 책임 시공하는 '리하우스 패키지현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종합 시공사가 책임지고 집약된 시공역량을 투입할 경우 단과 시공사 공사 방식보다 체계적인 현장 및 사후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시공 핵심 인력인 리모델링 현장 감독자 'PM'는 물론 △현장 관리자 '필드매니저' △시공협력기사 '시공프로(Pro)' 육성 고도화도 놓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채용부터 △입문교육 △승격교육 △평가관리 등 한샘서비스의 체계적 시스템을 통해 시공 인력 전문성을 높이고, 품질을 표준화하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종합 시공사를 위한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 'H-Class'를 소개하고, H-Class 1기로 선정된 종합 시공사 6곳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H-Class 1기에는 △HW테크 △에이치에스테크 △경북테크 △비젼테크 △제이앤에스테크 △스타테크 6개 종합 시공사가 선정됐다. 우수 종합 시공사를 나타내는 H-Class 전용 명함과 트로피를 비롯해 포상금, 복지 포인트 등 혜택을 받는다. 

김유진 한샘 대표는 "인테리어 공사 상품은 현장에서 시공을 통해 완성하기 때문에 시공협력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한샘 종합 시공사가 오랜 경험을 통해 길러온 전문성으로 고객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책임 시공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24일까지 '2024년도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이번 공개 채용은 △플랜트 △건축 △자산 △스마트기술 △재경 △경영지원 △구매 △전략 △안전품질 9개 분야(34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역량검사전형→1차 면접→2차 면접을 거쳐 2024년 1월 최종 입사한다.

각 전형에서는 인재상에 부합한 인원 선발을 위해 기초역량, 태도역량, 기술역량, 직무 및 산업관심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전체 전형은 블라인드 전형으로 실시한다. 또 각 전형 진행에 있어 이전 단계 점수를 고려하지 않는 '제로 베이스'를 적용해 공정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졸업(예정)자로서 2024년 1월 입사가 가능하며,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취득한 TOEIC, TOEIC Speaking, OPIc 등 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해외 근무 결격 사유도 없어야 한다.

외국인 지원자의 경우 한국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로서 한국어능력시험 TOPIK Level 5 이상을 보유해야 하며, 취업에 필요한 비자 취득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채용 담당자는 "당사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를 확보하고자 한다"라며 "공평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 속에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입사원 선발 절차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주택협회가 '청년의 날(오는 16일)'을 기념해 주거 지원비 500만원을 청년재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재식 협회 상근부회장은 "주택은 우리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일상 공간이자 안심하고 학업 및 생업에 전념하기 위한 삶의 기반"이라며 "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 보장을 통해 미래세대 주역으로서 성장하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원주 지역 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5곳(메이플밸리‧원주무실‧원주문막‧원주혁신 1‧8단지)이 연합으로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순환의 날(9월6일)을 맞아 원아들이 기후 위기 상황에서 자원순환 중요성을 깨닫고 자원 절약 방법을 익히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집 5곳은 가정과 연계한 △자원순환 활동 △어린이집 주변 쓰레기 줍기 △우유갑 씻기 등 활동을 진행했으며, 모인 자원들을 원주 한살림 매장에 전달했다. 회수된 우유갑은 휴지로 자원 순환돼 취약 계층에게 전달된다.

이승란 원주무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버려지는 쓰레기가 재활용으로 소중한 자원이 된다는 것을 원아들이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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