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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DL이앤씨 · GS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9.12 15:55:17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DL이앤씨(375500)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 '카본코'가 지난 11일 GE베르노바, BP와 함께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인도네시아 뮬리아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국제 CCS포럼'에서 이뤄졌다.

카본코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자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이후, '탕구 저장소'로 운송 및 저장하는 사업이다. 각사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CCS 기술을 구현, 인도네시아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참여사들은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을 모두 개발한다. 카본코는 연 100만톤 이상 규모 탄소포집설비사전설계(FEED), 상세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포집 과정에 참여한다.

GE베르노바는 발전 및 제어 관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카본코 CCS 기술을 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 저탄소 복합화력발전소를 구현한다. BP는 CCS 프로젝트 운송과 저장 과정을 맡아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개발한다.

이상민 카본코 대표이사는 "최우선 과제는 세계적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력산업분야의 탄소배출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이며, GE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 탈탄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006360)이 지난 7월 경기 성남 '위례자이 더 시티' 단지에 대해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 및 홈네트워크 AAA등급을 동시 인증 완료했다.

그간 인증 항목 중 시공 외에도 IoT 확장성과 보안 항목이 포함된 만큼 건설사와 IT 기업간 협업이 필요했다. 하지만 건설사 자체 개발 앱으로 동시 인증을 받은 것은 GS건설이 유일하다.

초고속정보통신 및 홈네트워크 인증은 다양한 정보통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물별로 받는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인증한다.

가장 높은 특등급과 AAA등급을 동시에 만족하기 위해선 △배선 설비 △기기 설치 △배관 및 기타 설비 △IoT 확장성 등 100여개가 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국내에서 최고 등급을 동시에 인증받은 단지는 9곳에 불과하다.

특히 GS건설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GS SPACE'를 활용해 인증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입주민에게 스마트홈 서비스를 건설사 단독 역량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한편 GS건설 전담 부서 '로그하우스 그룹'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앱 'GS SPACE' 2.0 버전도 함께 출시했으며, 내년부터 단지 내 생활을 아우르는 통합 앱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 SPACE는 사용자 니즈를 반영해 지속 개선할 예정"이라며 "최근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 등과 연계해 보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가 동남아에서 추진하는 폐어망 재활용 사업이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예비사업으로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가 개발도상국 원조 기관 코이카와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신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발도상국 사회‧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하며, 전문성에 기반해 ESG를 주제로 한 원조 사업이 실시되도록 협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수거한다. 이후 재생 나일론을 생산해 지역사회에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연 8천톤 폐어망을 재활용을 통한 탄소 감축(연 5만톤)은 물론 직‧간접 고용 창출(1000명 이상)을 목표로 한다. 2024년~2028년까지 진행하는 해당 사업은 총 사업비가 100억원이며, 이중 50억원을 코이카가 지원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1일 '넷스파'와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폐어망 재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올해 안에 폐어망 재활용 전문합작법인(JV)을 설립, 동남아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내 폐어망 재활용 설비설치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재생 나일론 생산(연간 8천톤)에 본격 돌입한다. 재생 나일론은 의류용 장섬유와 자동차 및 전자기기 부품 등으로 재생산된다.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는 "신규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개발도상국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코이카‧넷스파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베트남이 직면한 해양 오염문제 해결은 물론 재생 나일론 공급을 통해 섬유‧전자‧자동차 분야 고객들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DL건설(001880)이 경기 파주에 내세운 'e편한세상 헤이리(1057세대)'가 지난달 31일 100% 완판됐다. 업계에서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상품성과 함께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만큼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다.
 
실제 e편한세상 헤이리는 파주 첫 DL건설 신축 단지로 희소성은 물론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췄다. 또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이뤄졌으며,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되는 등 주거 만족도에 공을 들였다. 

아울러 하이엔드급 단지에서 볼 수 있던 호텔급 주거 서비스와 고급 커뮤니티 시설 등도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분양가는 최대 4억원 초중반대로 형성된 만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이다.  

이외에도 GTX-A노선 운정역과 함께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교통 호재도 예정됐다. 나아가 파주 메디컬클러스터와 운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도 가시화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검증된 브랜드와 우수한 상품성, 개발 호재 등 가치를 알아본 수요자들이 많았다"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성실 시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헤이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 84㎡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5월이다. 



KCC글라스 임직원으로 구성된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이 지난 9일 야생 조류를 방음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을 진행했다.

충남 서천군 부내교차로 일대 투명 방음벽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 외에도 △유튜버 새덕후 및 구독자 △국립생태원 △이화여대 소모임 '윈도우스트라이크 모니터링' 등 60여명이 함께했다.

참여 인원들은 약 3시간 동안 투명 방음벽 364m 구간에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번 스티커를 부착한 방음벽은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을 통해 2018년 이후 180건 이상 야생조류 충돌 피해 사례가 관찰된 벽이다.

점자형 스티커(가로 10cm, 세로 5cm 간격)를 투명 장애물에 부착하면서 조류가 이를 통과할 수 없는 공간으로 인식, 충돌을 피하도록 돕는다. 실제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붙일 경우 사고율이 약 90%가량 감소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야생 조류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에 힘을 보태고자 활동에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은 이번 방음벽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을 시작으로 하반기 계획된 다양한 봉사활동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호반그룹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내달 7일 안면도 꽃지해변에서 '2023 비치 플로깅&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진행한다. 행사는 루게릭요양센터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서 주최·주관하며, 호반건설과 호반호텔앤리조트 등이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코스(3‧5‧7km)를 선택해 걷고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한 뒤, 아일랜드 리솜 잔디광장에 모여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한다. 가수 '션'의 스페셜 공연도 계획됐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비치 플로깅과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800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관심이 많다"라며 "참가자들이 아일랜드 리솜에서 의미 있는 시간과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오는 1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 학과는 △간호대학 3곳(간호학과‧응급구조학과‧보건안전학과) △스마트휴먼대학 7곳(유아교육과‧사회복지학과‧부동산경영학과‧중국비즈니스학과‧식품영양학과‧미용예술학과‧음악학과) △스마트공과대학 2곳(디지털도시건설학과‧항공정비기계학과) 총 12곳이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정원 내 △일반계고교 188명 △창신인재추천 108명 △지역인재 5명 △성인학습자 15명 △실기우수자전형 6명이며, 정원 외 △농어촌학생 10명 △기회균형 7명 총 339명이다.  

한편 창신대학교는 부영그룹이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면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방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도 신입생 전액 장학금(간호학과 50%) 등 파격 지원 아래 2022~2023년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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