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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북 송금 의혹' 2차 조사 종료…조서 열람 돌입

"중대범죄 저지를 만큼 어리석지 않다"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9.12 16:35:1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2차 검찰 조사가 약 1시간50분만에 종료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12일 오후 1시40분쯤부터 이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로 추가 조사했으며, 3시30분쯤 조사를 종료했다. 이 대표는 검찰 조서 열람 이후 수원지검을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검찰 조사 전 수원지검 후문 포토라인에서 "오늘은 대북 송금 의혹과 제가 관련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지 한 번 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간 변호사비‧스마트팜‧방북비 대납 주제를 바꿔가면서 검찰청 규모 인력을 검찰 수십명, 수사관 수백명을 동원해 수백번 압수수색하고 수백명을 조사했다"며 "증거라고는 단 한 개도 찾지 못했으며, 이유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방문해서 사진 한 장 찍어보겠다고 얼굴도 모르는 조폭, 불법 사채업자 출신 부패 기업가한테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중대범죄를 저지를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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