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보수 진영 통합 행보 일환…관계 회복 시사

[프라임경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보수 진영 통합 행보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 연합뉴스

김 대표 측은 13일 오후 4시30분 쯤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다.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도 이날 예방에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정은 김 대표가 최근 추진하는 보수 진영 통합 행보의 일환이다. 또한 김 대표가 탄핵에 참여했던 황정근 변호사를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박 전 대통령과 소원해졌던 관계 회복을 시사하는 의미도 있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당대표 취임 직후였던 지난 4월 박 전 대통령 예방 일정 계획을 세웠지만 중도 성향 유권자층에 대한 당의 외연 확장 등에 따라 일정을 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