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순대' 기념우표 나온다

한국 길거리 음식 소개 기념우표 128만장 발행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기념해 한국의 길거리 음식 '떡볶이'와 '순대'를 소재로 한 기념우표 128만장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떡볶이'와 '순대'를 소재로 한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떡볶이는 조선 말기에 편찬된 조리서 '시의전서'에 가래떡과 등심, 참기름 등을 함께 볶아 만드는 방법이 기록돼 있다. 현대의 고추장 떡볶이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마복림 선생(1921~2011)이 서울 신당동 노점상에서 팔던 것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순대는 돼지의 창자에 각종 채소나 당면으로 구성된 속을 채우고, 찌거나 삶아 내어 만든 음식이다. 순대는 1960년대 초까지 돼지사육이 흔하지 않아 귀한 음식이었으나, 1970년대부터 대중화돼 분식집과 노점상 등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서민 음식이 됐다. 

기념우표는 오는 21일 발행된다. 가까운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