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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12.47% 오른 분양가, 신규 분양은 67% 줄어

미분양 우려에도 지방 분양가도 고공행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9.15 11:34:39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 HUG


[프라임경제] 최근 1년간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와 비교해 12.47%나 상승했다. 이는 전월 대비 1.69% 오른 수치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15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2023년 8월말 기준)'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 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1.69% 상승한 501만원이다.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간(작성기준월 포함) 자료를 평균한 최근 1년간 평균가격으로 작성한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서울과 수도권 분양가가 지난 7월과 비교해 0.41%, 0.1%씩 감소했다. 다만 전년대비로는 16.46%, 10.73%씩 올랐다. 

이는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및 세종시, 기타 지방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5대 광역시·세종시의 경우 전월대비 1.71%, 전년대비 12.21%씩 증가했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 © HUG


이처럼 분양가가 나날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규 물량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전년(1만4342세대)대비 67% 하락한 4718세대에 그쳤다. 이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신규 세대수(1945세대)는 435세대 줄었다. 

이와 달리 여전히 '미분양 사태'가 우려되는 기타 지방(1605세대)의 경우 무려 9795세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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