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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의원 "행동하는 양심으로 이어질 때 좋은 나라가 된다"

광주 시민사회단체 '등용포럼' 하반기 명사초청 강연회에서 '검찰공화국, 어떻게 극복하나' 주제 강연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09.16 11:17:17

15일 호남대학교 IT스퀘어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국회의원이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용포럼' 하반기 명사초청 만찬포럼에서 '검찰공화국, 어떻게 극복하나'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15일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국회의원(비례대표)이 광주 호남대학교(IT 스퀘어관)에서 '검찰공화국, 어떻게 극복하나'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날 오후 7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용포럼(정선수 회장) 주최로 열린 '2023 등용포럼 하반기 명사초청 만찬포럼'에서 최 의원은 강사로 나서 2시간 동안 등용포럼 회원, 시민들과 호흡을 함께했다.

등용포럼은 최근 윤석열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용인,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사 지우기, '반국가세력(정부 여당에 반대하는 세력) 발언' 등 윤 정부의 폭주에 대한 국민 여론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최 의원은 대정부질문 질의응답 과정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헌법 제1조 1항(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에 대해 답을 하지 못한 현실을 개탄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또 통일부 장관이 국민들이 주권을 행사하면 '무정부' 상태가 된다고 하는 발언에 대해서 "국민주권을 명백히 부정하는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15일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용포럼’ 하반기 명사초청 만찬포럼에 참석한 회원들과 시민들, 마련된 자리가 부족해서 돌아간 시민들이 부지기수였다(사진 앞자리 두 번째 줄 등용포럼 정선수 회장, 최강국 국회의원). ⓒ프라임경제


최 의원은 강연에서 주제와 걸맞게 '검찰 조직 문화', '검찰이 장악한 정부', '검찰개혁과 재집권', '호남의 역할' 등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왜 사법개혁이 필요한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험을 토대로 사법부의 뿌리 깊은 상명하복 문화를 질타하고, 참석자들에게 당부의 말씀도 전했다.  

최 의원은 "내년 총선을 승리해서 민주주의, 법치주의, 헌법을 바로 세우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면서 "고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을 소개하고, 행동하는 양심으로 이어질 때 좋은 나라가 된다"고 했다.

등용포럼 회원과 시민들은 최 의원의 열띤 강연에 일일이 박수를 보내면서 현 정권의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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