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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기존 공정의 혁신을 포함한 각종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등 3가지 주제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3.09.19 09:05:03
[프라임경제] "탄소중립 시대에 에너지 사용 감축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화두가 됐다. 공정 속에서 에너지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조업방식 및 프로세스 개선 등 기존 공정의 혁신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절감 활동에 광양제철소가 적극 동참하겠다."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 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구축하고 제철소 에너지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 에너지절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여름철 전력 총수요는 100.8GW(기가와트)를 기록하며 최초로 100GW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고,지난해와 비교해 약 5% 증가한 수치이며 3년전에 비해 무려 13% 늘어나 기후변화와 이상 고온 현상으로 앞으로도 에너지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광양제철소가 에너지절감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에 나선 셈이다.

3가지 주제로 나눠서 △기존 공정의 혁신을 포함한 각종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공정 내 에너지효율 향상 및 에너지 낭비 개선 관련 아이디어 △에너지절감 신기술을 활용해 현장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공모해 현장에 실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총 3가지 항목으로 △아이디어의 적용가능성 △아이디어 적용에 따른 기대효과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포상한다.

특히 아이디어 적용에 따른 기대효과 산정을 위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보다 더 객관적이고 명확한 에너지절감 효과 도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력, 연료, 용수 등 각 에너지원별로 기대효과 산정 단가를 별도로 제시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직원들에게 자신들의 아이디어 실현으로 기대되는 에너지절감 효과를 구체적으로 짐작할 수 있게 해 실효적인 아이디어 마련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수자원 절감을 위해 인근 해수를 정화해 용수로 재활용하는 해수담수화 설비를 운용하고,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 환경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의 일원으로서 활동 경과를 대외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절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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