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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수처리·인프라 등 우크라이나 재건 추진

OSC 전문자재기업 에스와이와 업무협약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9.19 09:51:07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업무협약 기념사진. © 코오롱글로벌


[프라임경제] 코오롱글로벌이 수처리와 인프라 분야 등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본격 추진한다. 지난 18일 OSC 전문자재기업 '에스와이'와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것이다. 

행사에는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사장 △조현철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에스와이 전평열 대표이사 △신명식 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후·용도에 최적화된 OSC(Off 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축) 건축공사용 내·외장패널 기술개발 및 제조 등에 대한 협업을 진행한다.

특히 양사는 우크라이나 기후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패널 활용을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통 건축 공사용 샌드위치 패널은 강판과 강판 사이에 단열재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이를 코오롱글로벌 자회사 '엑시아머티리얼스' 고분자복합소재 쉬트판으로 대체해 현지 기후에 최적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내·외장패널 부문에서 시공 용이성과 대량생산 능력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OSC 건축분야 기술 고도화 및 국내외 다양한 시장 특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이 그동안 진행하던 모듈러 등 OSC 건축사업을 우크라이나 기후에 맞춰 나가는 단계로 의미가 있다"며 "국내 민간시장 확장과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다양한 공법 실행 및 기술 융복합을 이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등 굵직한 해외 사업 논의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 현지 시공업체를 물색하는 등 수처리 및 인프라 분야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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