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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상승세 바탕 수도권 '고점대비 85% 회복'

GTX-A노선과 반도체 클러스터 등 개발 호재 견인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9.20 14:13:04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피알본


[프라임경제] 그동안 침체가 이어진 주택 시장이 최근 거래량 증가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전고점 대비 85%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같은 단지 동일 면적이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 대상으로 최고가 거래를 비교 분석한 결과(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와 올해 9월14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고점 88% 선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 경우 83%까지 올라왔다. 전고점 평균 가격은 6억2785만원이며, 올해 최고가 평균은 5억2012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집값 상승세는 최근 들어 그 폭을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둘째 주(11일 기준) 경기 아파트값은 전주 0.13%에서 0.18%로 오름폭이 커졌다. 이는 전국 시·도 가운데 상승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중 화성·오산·용인·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 상승이 돋보인다. 동탄 신도시가 위치한 화성시는 전주(0.38%)대비 0.15%p 상승한 0.5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오산(0.48%)과 수원(0.30%), 용인(0.21%) 역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남부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라며 "GTX-A노선 개통과 반도체 클러스터 인접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들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연유 탓에 경기 남부권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규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 Ⓒ 피알본


우선 힘찬건설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밸리 내 지하 4층~지상 10층 3개동 전용면적 59~72㎡ 450실(1차 144실·2차 144실·3차 162실)로 구성된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을 분양하고 있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기흥캠퍼스가 인접한 해당 단지는 근거리에 SRT(수서발고속철도) 동탄역이 위치했으며,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도 개통할 예정이다. 또 동탄대로 및 동탄순환대로 등 주요 도로망 접근이 수월하며, 경부고속도로·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탄 분기점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빠르다.

경기 오산세교 2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설 오산세교 2지구는 오산시 궐동·금암동·가장동·가수동 일대 연면적 280만7000㎡, 수용인구 1만8000여가구 규모로 개발하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다. 인근에 삼성반도체 평택 캠퍼스가 있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DL이앤씨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에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선보인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동 12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74·84㎡ 907가구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5·115㎡ 320가구는 민간분양으로 공급된다. 

한편 DL건설은 수원시 원천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3개동 전용면적 82㎡ 187실 규모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웰스하임'을 분양한다. 

삼성디지털시티와 영흥숲공원을 품고, 광교·용인 흥덕지구·영통 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 삼성로와 인접했으며, 삼성디지털시티를 도보로 출퇴근할 수 있는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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