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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국무총리 해임안 통과시킬 것"

"국민‧국회 의견 수렴해 국민 통합형 총리 지명해야"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9.21 10:26:59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해 정권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본질은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경고"라며 "국회 통과 즉시 대통령은 이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겠다. 국민과 국회 의견을 수렴해 국민 통합형 국무총리를 지명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100%의 나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주변 참모가 보이지 않고 국민의힘은 의지조차 없다"며 "검찰과 감사원은 대통령 입만 쳐다볼 뿐, 국민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될 수 없는 구조"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국민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할 책무가 국민의힘에 있지만, 국민 바람과 달리 책무를 다하지 못한다"라며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브레이크를 밟을 시기가 충분히 있었지만 브레이크를 떼버리고 폭주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 사이 민주주의는 병들고 나라 성장 잠재력은 한없이 약해졌다"라며 "30% 국민만 바라보는 이념 정치는 끊임없이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한 표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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