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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방탄 족쇄 벗을 기회"

"개인 위한 사당에서 국민 위한 공당으로 돌아오라"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9.22 10:48:53
[프라임경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을 두고 "무너진 정치를 복원해서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반영된 결과"라며 "민주당이 방탄이라는 족쇄를 벗어내야 할 때"라고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당 대표 개인을 위한 사당에서 국민을 위한 공당으로 돌아올 기회이며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 삶과 무관한 정쟁이슈들로 국민이 부여한 입법권력을 남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우리 여당만이 아니라 국민 다수의 공통된 바람"이라며 "국회의 시계가 민생에 맞춰서 움직여야지 이재명 대표에게 맞춰 움직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는 여야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있다"며 "국제정세로 인한 안보위기와 복합적 경제위기라는 도전에 대응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번 체포동의안 가결이 당대표의 끝없는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기회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은 국민의 상식이 승리한 날"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그동안 상식과 정의가 무너진 국회에서 정의와 상식이 억지와 불의를 이긴 정상화의 첫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떤 정당이나 권력자도 국민의 상식을 이길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어제 체포동의안에 부결을 선택한 136명 의원들이 그 책임을 동의한 동료 의원에게 전가하면서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해당행위라며 겁박하는 팬덤정치의 모습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더이상 국회가 패거리정치로 상식을 파괴하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여야 모두가 올바른 길로 국민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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