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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 '위원회 전면 공개 지시' 후 첫 회의 공개

개인 컴퓨터·휴대전화·광산구 누리집 '광산LIVE(라이브)' 통해 시청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09.22 17:53:29

박병규 광산구청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시민의 신뢰와 구정 혁신을 위해 "각종 위원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지시 이후 첫 회의가 26일 공개됐다.

박 구청장은 소촌농공단지 용도 변경과 관련한 '광주시 산업단지심의위원회 명단 유출' 논란 후 광산구의 모든 위원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구정의 주인인 구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구정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의 출발이었다. 실제 위원회 비공개는 실익도 없으면서, 시민 민원인에게 비공개로 인한 억측만 자아냈다.

광산구가 설치, 운영 중인 총 118개 위원회 중 107개 위원회 위원의 이름과 직책, 임기, 직업(전문 분야) 등 명단을 공개했다. 

26일 오전 11시 광산구 생활임금위원회와 이날 오후 4시30분 광산구 산업안전보건위원회 2개 위원회가 회의 모습을 시민에게 공개했다. 

회의 개최 전 일정을 사전 공개하고, 2개 위원회의 회의 모습을 시민이 볼 수 있도록 실시간 중계했다. 개인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광산구 누리집 광산LIVE(라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정보공개→행정정보→위원회 공개→실시간 회의보기)

광산구는 추가로 '개인 정보 이용제공 동의'를 통해 명단 공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논의 과정과 결과를 담은 회의록도 위원회 개최 후에 한 달 이내 광산구 누리집에 공개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위원회 공개는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구정을 구현하는 시작일 뿐"이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기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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