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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보다] 힐스테이트 관악 "新 주거타운 핵심" 봉천 대장주 예고

양호한 상품성‧학군‧미래가치…다소 아쉬운 교통‧분양가 숙제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9.24 15:21:35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이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 선우영 기자


[프라임경제] 서울 관악구 '중심'으로 발돋움할 현대건설(000720)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이하 관악센트씨엘)'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상품성과 양호한 교육 환경, 일대 개발 수혜 등을 통한 풍부한 미래 가치로 수요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악센트씨엘은 '봉천 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인근 '봉천 제4-1-3구역 주택 재개발(855세대)'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입주한 △관악드림타운(3544세대) △관악벽산블루밍1~3차(3388세대) △관악동부센트레빌(487세대) 등을 포함할 경우 9000세대 규모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 앞 새절역(6호선)~여의도~서울대입구역(2호선) 총연장 15.8km를 잇는 '서부선 경전철(2029년 준공)' 개통 수혜도 확보한 만큼 '역세권 단지'로의 발돋움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 노선 개통시 지하철 1‧2‧6‧7‧9호선 환승이 용이해져 주요 구간 통행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봉천동 일대 개발 수혜와 함께 가치 상승 기대 

관악센트씨엘은 서울 지하철 봉천역(2호선)과 숭실대입구역(7호선)을 아우르고 있다. 봉천역 4번 출구를 나와 근처 관악01번 버스를 탑승하면 관악센트씨엘 공사 현장과 함께 견본주택을 마주할 수 있다. 

사업지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오픈 첫날(22일) 방문한 견본주택은 평일에도 불구, 단지 가치를 느껴보기 위한 관람객들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견본주택 방문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전 시간대 마감 쾌거를 이뤄냈다.

현재 봉천 주민은 물론 서울 시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관악센트씨엘은 오는 2025년 2월 입주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산101번지 일원에 997세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58·59㎡ 101세대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견본주택 1층에 전시된 모형도. = 선우영 기자


입구에 들어서자 웅장하게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모형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른쪽 벽면에는 입지를 설명하는 광역 지도가 자리하고 있다. 정면에는 상담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저마다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견본주택 2층에는 59㎡B 유니트가 마련됐다. 유니트가 조성되지 않은 △58㎡A 2세대 △58㎡B 17세대 △59㎡A 1세대 △59㎡C 38세대는 책자와 평면도 모형으로 대체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관악센트씨엘은 '힐스테이트' 상품성에 걸맞은 우수 설계를 적용해 관람객 니즈를 충족했다. 실제 체계적인 공간 구성으로 5개 타입 중 4개 타입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 맞통풍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 59㎡B의 경우 주방과 침실3에 각각 수납공간을 추가하는 수납강화형 옵션(유상)을 제공한다. 전용 59㎡C의 경우 부부공간과 자녀공간이 분리된 '타워형 구조'로 거실이 2면 개방 구조로 설계됐다. 여기에 전 세대 지하 창고는 덤이다.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를 포함해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힐스라운지(카페) △키즈플레이룸 등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견본주택 2층에 마련된 59B㎡ 유니트. = 선우영 기자


이런 관악센트씨엘 분양 소식이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 수 있던 건 다름 아닌 '초품아' 학군을 갖춘 동시에 일대 개발 수혜에 따른 높은 미래 가치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 설명이다. 

우선 서울 지하철 봉천역(2호선)과 숭실대입구역(7호선)이 위치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며, 서울 전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국사봉터널을 이용해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

아울러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구암초가 매우 가까워 '초품아' 입지를 확보했다. 나아가 구암중‧구암고 등도 반경 500m 내에 위치해 양호한 학군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킴스클럽 봉천점 △롯데백화점 관악점 △서울 보라매병원 등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도근린공원을 통한 쾌적함도 만끽할 수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서부선 경전철 개통시 이에 따른 수혜가 만만치 않다"라며 "여기에 인근 '봉천 제4-1-3구역 재개발'이 추진되는 만큼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쉬운 교통‧분양가…상품성‧호재로 극복

일부 관람객들은 교통 인프라에 있어 다소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관악센트씨엘은 봉천역‧숭실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반경 1.2km 내에 위치한 만큼 역세권 입지로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단지 주변이 꽤나 높은 경사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이에 다른 정비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향후 서부선 경전철 개통시 1‧2‧6‧7‧9호선 환승이 용이해지는 만큼 '역세권' 입지로 거듭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변 환경의 경우 제4-1-3구역 등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은 분명하다는 입장이다. 

현장 관계자는 "이곳은 미래 가치가 풍부한 곳"이라며 "힐스테이트 상품성과 서부선 경전철 등이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단지는 봉천동 '대장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선우영 기자


이런 관악센트씨엘 평균 분양가는 3430만원(3.3㎡ 당)이다. △전용 58㎡ 8억7920만~9억80만원 △59㎡ 8억7200만~9억610만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59㎡ 발코니 확장비가 최대 2200만원으로 책정된 만큼 9억원 초반대로 분양가가 오르는 셈이다. 

관악구 신축 'e편한세상서울대입구(1531세대‧2019년 입주)' 전용 59㎡가 이달 9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인근 '관악드림타운(3544가구·2003년 입주)'의 경우 7억38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가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힐스테이트' 브랜드 적용을 비롯해 학군 등을 감안하면 적절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개발 수혜 탓에 구매 이유는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관악센트씨엘 분양가가 인근 실거래와 차이가 없거나 조금 비싸지만, 9000세대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되는 봉천동 일대 '힐스테이트' 브랜드이자 입주 시기가 남은 만큼 가치 상승은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관악센트씨엘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10월10일이다. 이후 10월21~23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과연 포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이 풍부한 미래 가치를 필두로 여러 우려를 불식시키고 봉천을 대표하는 대장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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