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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도권 입주물량, 전월比 2.4배↑

전국 4만2000가구 예정…이사철 전세 수요 증가 "상승 유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9.25 12:15:45

© 부동산R114


[프라임경제]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는 오는 10월 하반기 최대 수준 입주가 예정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57개 단지 4만1724가구(임대 포함)다. 수도권은 전월(9663가구) 대비 2.4배 늘어난 2만3265가구에 달하며, 지방 역시 올해 월평균(1만3484가구)을 상회하는 1만8459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10월 입주 예정 물량 4만1724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도권(2만3,65가구)에서 공급되며 △경기 1만3497가구 △인천 8271가구 △서울 1497가구 순이다. 

특히 압도적 물량이 예고된 경기(성남 신흥동 산성역자이푸르지오 4774가구) 및 인천(부평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 5050가구) 지역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올 들어 최대 규모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대단지(1000가구 이상) 입주는 없음에도, 9월(32가구 입주)에 비해 크게 늘어난 1497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 부동산R114


지방은 △대구 6267가구 △충북 3202가구 △충남 2406가구 △부산 2080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특히 대구의 경우 올해 가장 많은 6267가구가 입주할 예정인며, 이중 73%(4571가구)가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원도심 아파트다. 

올해 8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0.03% 오르면서 지난해 2월(0.02%)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10월 대규모 입주물량이 전국 각지에서 쏟아질 전망이나,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반적 상승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다만 대단지 입주가 집중되거나 주거선호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한동안 전세가격 하방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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