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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가결 후 野 행태 참담…마녀사냥"

"李 토착 비리로 민생 내팽개쳐져"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9.25 14:08:13
[프라임경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야당 내 후폭풍이 불고 있는 점을 두고 "소름끼치는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사흘 간 민주당이 보여준 행태는 실로 참담한 실정이었다"며 "소속 의원들이 국회법이 규정한 비밀투표의 원칙을 어기고 부결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짜뉴스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 영장 담당 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대학 동기라는 가짜뉴스를 생산해냈다"면서 "조금만 검색해봐도 누구나 알 수 있을 단편적 사실조차도 확인하지 않은 거짓말 자판기다운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당을 이재명 대표의 방탄 당으로 전락시킨 친명계 핵심 의원들은 자리를 보전한 채 더욱 핏대 세워 목소리 높이고 정기국회 중간에 난데없이 원내지도부가 사퇴한 일도 벌어졌다"며 "민생입법 공백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되고 말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미등록 영아 문제 해결을 위한 보호 출산 특별법, 중대범죄 피해자들의 현재 모습을 공개하는 머그샷 법 등이 민주당의 내부 혼란 때문에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민생까지 방탄의 볼모로 잡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를 향해 "개인적 토착 비리 혐의 때문에 민생이 내팽개쳐지고 있다"며 "국회가 마비되는 오늘의 현상이 하루 속히 시정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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