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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지하철 1호선, 평균 월세 가장 낮아"

역세권 연립다세대 매물 분석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9.26 10:22:11

Ⓒ 다방


[프라임경제] 서울 지하철 역세권 가운데 원룸과 투·쓰리룸 평균 월세가 가장 낮은 지역은 '1호선 인근'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8월 등록된 서울 지하철 1~9호선 역세권(반경 750m 이내) 연립다세대 매물 1만2772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1호선 인근 매물이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45만원, 투·쓰리룸(33㎡ 초과 66㎡ 이하)은 72만원으로, 각 지하철 호선 인근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원룸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8호선(61만원) 인근으로, 1호선(45만원) 평균과 16만원 차이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9호선(60만원) △2호선(58만원) △5호선(54만원) △7호선(53만원) △3호선(52만원) △6호선(51만원) △4호선(47만원) 순이다. 

투·쓰리룸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지하철 역세권은 3호선(130만원) 인근으로, 월세가 가장 낮은 1호선(72만원)보다 58만원 더 높았다. 

지하철 9호선 투·쓰리룸 월세는 118만원으로, 원룸과 마찬가지로 월세가 두 번째로 높은 호선으로 나타났다. 이어 △8호선(112만원) △7호선(101만원) △2호선(98만원) △5호선(97만원) △6호선(85만원) △4호선(78만원) 순으로 월세가 높았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분석을 통해 역세권 매물이라도 지하철 호선에 따라 월세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투·쓰리룸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3호선은 가장 낮은 1호선보다 80.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같은 서울 매물이어도 지하철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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