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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대통령에 민생영수회담 제안…정쟁 멈추고 민생 해결 몰두"

"민생·국정 허심탄회 논의…대통령 전향적 결단 기대"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9.29 14:12:3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영수회담을 제안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님께 민생영수회담을 제안드린다"라고 말했다.

단식 이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개인 SNS(페이스북)에 "정치는 상대의 다른 생각과 입장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소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라며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민생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들께서는 누가 더 잘하냐는 선의의 경쟁보다, 민생을 외면한 채 상대를 부정하는 전쟁 같은 정치가 불안하고 불편하다"라며 "민생 핵심은 경제이며, 경제는 심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과 야당이 머리를 맞대는 것만으로도 회복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국민께 일말의 희망이라도 드릴 수 있다면, 국민의 삶이 반걸음이라도 나아진다면, 이 모두가 국정을 전적으로 맡고 있는 대통령님과 정부 여당의 성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 삶을 개선하라고 잠시 맡겨진 국가권력이 국민의 삶과 무관한 일에 낭비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대통령님의 전향적인 결단을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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