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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시범아파트, 녹지·보행 친화적 단지 '탈바꿈'

재건축사업 '수정가결' 수변경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조성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10.05 15:17:37

여의도 시범아파트 위치도. © 서울시


[프라임경제]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2466가구 녹지·보행 친화적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개최된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통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여의도 한강변에 인접한 시범아파트는 1971년에 준공된 27개동 1584세대 규모 노후 아파트로, 지난해 9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된 바 있다. 

이번 수정 가결을 통해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용적률 399.99% 이하, 연도형 상가 및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커뮤니티센터가 포함된 2466세대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무엇보다 한강과 가까운 위치적 이점을 살려 문화시설을 갖춘 수변 문화공원이 조성되며, 원효대교 진입 램프와 차도로 단절된 한강공원을 잇는 입체보행교 신설로 '녹지·보행 친화적 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더불어 수변 구릉지의 지형적 경관 특성을 보호하고, 주변 상업·업무시설과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되도록 고층 타워 및 중·저층형 주거지 등 다양한 주동이 계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수립(안) 결정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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