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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룸] 美고금리 장기화 전망…피해야할 투자 '세 가지'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3.10.05 16:05:24


[프라임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정책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 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연 4.8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인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전날 연설에서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금리를 충분히 긴축적인 수준에서 얼마나 지속할 필요가 있는지라고 생각한다"며 "목표 달성까지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전날 "올해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한 후 한동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자 뉴욕 증시도 하락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미국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속, 투자자들이 피해야 할 투자법 세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레버리지란 투자자가 소유한 자본보다 큰 규모의 자산을 투자하기 위해 차입하는 방법을 의미하는데요. 고금리 시대에는 대출 비용이 상승하므로,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이자 부담이 크게 증가합니다.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시장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금리가 상승하는 환경에서는 이자 비용도 함께 상승하므로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투자 전략을 세울 때 레버리지의 정도를 신중하게 결정하고, 자신의 리스크 허용 범위 내에서 투자해야 합니다.

둘째, 금리에 민감한 자산에 과도한 투자를 피해야합니다.

금리에 민감한 자산은 주로 장기 국채나 부동산 등이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이러한 자산의 가치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채 가격 하락에 따라 국채 금리는 상승하는데요.

금리 상승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자산의 가격이 급락할 경우,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금리 리스크를 분산 시키고, 금리 변동에 따른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합니다.

셋째, 단기적인 시각에 기반한 투자를 피해야 합니다.

고금리 시대에는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휘둘려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기반한 투자는 장기적인 투자 전략과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잦은 거래로 인한 거래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고,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휘둘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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