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웰, 서울 개포고 실내 체육관 '공기순환청정시스템' 설치 쾌거

사각지대 없는 미세먼지 제거 효능…유망 중소기업 선정 '기술력 인정'

ⓒ 올스웰

[프라임경제] 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이 지난달 11일 서울 강남 개포고등학교 실내 체육관에 '대공간용 공기순환청정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올스웰은 산업공기기술 분야 강소기업이다. 현재 국내 유명 철강회사는 물론 글로벌 철강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기업의 산업시설 공기정화 시스템을 수주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스웰은 최근 중국 요녕성 안산시 소재 중국 2위(세계 3위) 철강기업 '안산강철(AN STEEL)'과 PL-TCM Emulsion Oil Mist Purification System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 수출 계약을 진행했다.

올스웰이 이번 개포고에 공기순환청정시스템은 자사가 보유한 공기유동제어 특허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면적이 큰 공연장이나 △실내 체육관 △강당 △대형병원 △지하철 승강장 △영화관 등의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시스템이다.

통상 사용되는 공기청정기와 공기순환기의 경우 한정적 범위 내에서만 미세먼지 정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올스웰 시스템의 경우 한 단계 발전한 특허 시스템으로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 내 실증화 검증을 통해 완성된 공기유동제어기술이다.

이를 기반으로 실내체육관과 같은 넓은 내부 공간 전체 공기 흐름을 건물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설계해, 사각지대 없이 공기 중에 부유하는 (초)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 등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단일 기기로 외부 공기 유입은 물론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며, 공기를 환기·정화하는 시스템인 만큼 설비 관리 간소화와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현재 경기와 인천, 서울 개포고 등 다수 학교에 해당 시스템이 설치됐으며, 시스템 유지보수 편의성과 높은 성능으로 각 교육청에서도 현재 수요 조사에 착수했다.

올스웰 관계자는 "특허 받은 기술력은 오염물질 농도가 짙고 유해물질이 다량 발생되는 산업 제조공장의 공기질 개선 프로젝트 수행에서 성과를 보였다"라며 "이를 통해 생활공기기술 분야에도 접목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학교 내 급식 시설과 함께 체육관처럼 많은 학생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공익성이 뛰어나다"라며 "이에 올스웰은 공기업 급식시설 개선 보급과 지자체 및 각 학교 체육관 공익 시설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스웰은 올해 인천시 우수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스웰 공기순환청정시스템의 경우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S2B)에 정식 등록돼 실내 환기나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찾는 교육기관에서 손쉽게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