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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관광 360만 시대, 1만6000명 방문한 광산구…'관광 활성화 방안은?'

광산구의회 '광산구 관광진흥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10.11 14:32:42

11일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 갑)이 '광산구 관광진흥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광산구 관광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 관광 360만 시대에, 1만6000명이 방문한 광산구의 현재 관광 산업의 현실을 직시하고, 찾아오는 관광 광산을 만들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2021년 기준 광주 방문객 수(광주시·문화체육관광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무인계수기 기준)는 367만5106명으로 광산구 방문객 수(월봉서원)는 1만6139명(전체 0.4%)에 그쳤다. 꼴찌는 서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하정웅미술관)로 1만3783명(0.37%)이 방문했다.

동구는 16곳, 남구 8곳, 북구는 11 곳의 주요 관광지점에 무인계수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어 실제와 비슷한 관광객 수 파악이 가능하다.

11일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주관, 정재봉 의원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 갑), 관광 관련 전문가, 광산구의원, 광산구청 공무원, 광산구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구 관광진흥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광산구 관광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재정적·행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용빈 의원은 "관광 사업은 풍부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라며 "광산의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초입에서 머뭇거리면서 문화, 생태환경 등 풍부한 천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엮어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이 의원은 "어등산, 영산강, 황룡강 등 생태환경의 자산을 바탕으로 경주 보문단지에 버금가는 관광단지로 변모하는 꿈을 꾸어 왔다. 군공항이전 등 지역의 최대 현안들이 10년 안에 해결될 것이다. 그 안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우리들의 꿈을 담아야 한다"며 "광산구가 추진하는 관광 활성화 계획에 행정적·재정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했다. 

11일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주관, 정재봉 의원 주재로 열린 '광산구 관광진흥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 후 기념 촬영을 했다. ⓒ프라임경제



발제를 맡은 호남대학학교 이희승 교수(호텔경영학과)의 '관광진흥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관광진흥 활성화를 위한 △제반 환경 변화 △관광개발 환경 변화 △관광시장 및 산업현황 △관광개발 관련 법규 체계 △관광개발 정책대응방안 △광주광역시 관광진흥 시책 등을 설명했다.

이어 광산구청 최문천 과장(관광육성과)이 '광산구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안'을 설명했다.

최 과장은 △광산구 관광여건 분석 △광산구 관광종합발전계획 추진 과제 △광산구 관광종합발전계획에 따른 관광여건기반조성 추진 사항을 알리고 광산구 관광 발전에 대한 제언을 요청했다.

광주시관광공사 정정숙 팀장, 광주시관광협회 최창인 부회장, 광산구문화관광 이윤정 해설가, 더아람 오수아 대표는 지역의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발표가 끝난 후 이후 참석자들은 '광산구 관광진흥에 관한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 목소리로 광산구의 지역특성을 살린 관광자원 활용을 주문했다. 

광산구는 인구 41만여명으로 광주의 전체 면적 45%를 차지하고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젊은 도시(평균 나이 39.5세)다. 

△7개 산업단지(3400여개 기업체, 근로자 6만명)의 미래를 주도하는 지속성장도시 △KTX광주송정역 등 플랫폼 도시 △농촌과 신도심 공존, 신창동유적, 고봉 기대승, 용아 박용철, 국창 임방울 등 다양한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상생도시다. 

광산구는 어등산에 문화·예술·여가·쇼핑이 가능한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해 랜드마크로 육성하고,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 Y-프로젝트와 연계한 남서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2024년부터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비 96억원을 들여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황룡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명품30리길 거점별 걷고 싶은 길 코스 개발 △광산 뮤직 ON FESTIVAL 개최 △광주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 △수완 시립 문화예술융복합센터 건립 △KTX 투자선도지구 개발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이용빈 의원, 정재봉·공병철·박현석·박미옥·양만주·윤영일·박해원 광산구의원, 이희승 호남대 교수, 정정숙 광주시관광공사 팀장, 최창인 광주시관광협회 부회장, 이윤정 광산구문화관광해설사, 오수아 더아람 대표, 광산구청 최문천 관광육성과장, 한현숙·이상록 팀장, 광산구의회 김성태 전문위원, 박수지 팀장, 황정주 지원관, 이용빈 의원실 하석주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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