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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 김용호' 해운대 호텔서 숨진 채 발견…"외로웠다"

지난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선고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3.10.12 15:01:35

유투버 김용호씨.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유튜버 김용호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12일 오후 1시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위치한 모 호텔에서 뛰어 내렸다. 경찰은 김씨의 투신 현장을 통제하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김씨는 2019년 7월26일 새벽 해운대의 한 식당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모 호텔에서 김용호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경찰에 김 씨 가족으로부터 그가 극단적인 선택하려고 한다고 소재 파악을 요구하는 신고가 있었다. 이후 김 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김 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구독자 60만 명의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과거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일명 가세연)에서도 함께 했다. 별도로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를 운영하기도 했다.

김 씨는 사망에 앞서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을 영상물로 남기기도 했다. 이 영상에서 김 씨는 "외로웠다. 나 때문에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등의 말을 남겼다.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던 김 씨는 11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받았다. 김 씨는 부산 해운대구 고깃집에서 여성 A 씨를 강제추행 외에도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낸 혐의로 영장실질심사 등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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