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오션 채용박람회' 성황…해운항만분야 인재 양성

해양수산연수원, 부산테크노파크, 해군본부 등 공동…30여개 국내 선사 참여

지난 11일 2023 K-오션 채용박람회가 개최됐다. ⓒ 해양수산연수원

[프라임경제] 해운항만분야 공동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노사발전재단, 부산테크노파크, 해군본부 등과 공동으로 해양·수산 산업계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3년도 K-오션 채용박람회'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연수원 오션폴리텍(Ocean Polytech) 상선 3급 교육과정 수료 예정자 78명 및 신규 국적부원 양성생, 해군장병 등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30여개의 국내 선사 및 기업들이 참여했다.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해양‧수산계 승선학과 졸업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기사 등용문이다.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해양산업분야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장년 실업 극복을 위해 전액 국비(교육비, 교재비, 숙식비 무료)로 운영되는 해기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채용면접에 합격한 오션폴리텍 교육생들은 연수원 교육 수료 후 선사에 실습해기사로 승선하여, 실습과정을 거친 후 정식 선박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오션폴리텍 청년 해기사의 양성·배출을 통해 안정적인 선원 수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해양·수산 산업계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