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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팔 전쟁 긴장감 고조에 '털썩'…2430선 마감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 약세, 지수 하락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0.16 16:03:51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56.15대비 19.91p(-0.81%) 하락한 2436.24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로 하락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56.15대비 19.91p(-0.81%) 하락한 2436.2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85억원, 7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0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LG화학은 전장 대비 1만5000원(-2.84%) 하락한 51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1.03%) 내린 6만73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22.78대비 12.24p(-1.49%) 내린 810.5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6억원, 60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0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에코프로(0.24%), 셀트리온헬스케어(0.78%), 에이치엘비(1.14%)가 올랐다. 포스코DX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에스엠은 전장 대비 3200원(-2.57%) 떨어진 12만14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JYP엔터가 전장 대비 2200원(-1.94%) 밀린 11만1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가스 유틸리티(3.8%), 가정용품(2.87%),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2.43%), 담배(2.3%), 해운사(1.5%)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3.54%), 건강관리기술(-3.51%), 출판(-3.11%),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3.01%), 기계(-2.94%)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했다"며 "(다만) 외환시장에서 달러 움직임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미국 시간외 선물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과도한 공포심리 유입보다 짙은 관망으로 무게가 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 지수도 2420선에서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지지력 확보를 시도하며 등락을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7원(0.27%) 오른 1353.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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