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증시, 3분기 기업 실적 기대감에 모두 상승

WTI, 1.17% 내린 배럴당 86.66달러…유럽 동반 '방긋'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0.17 09:02:52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14.25p(0.93%) 상승한 3만3984.5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85p(1.06%) 오른 4373.6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0.75p(1.2%) 뛴 1만3567.9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을 주목했다. 이번 주에는 S&P500지수에 상장된 11%정도의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테슬라,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기업 실적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JP모건과 웰스파고의 실적 호조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해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채금리는 연준 당국자들의 완화적 발언에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둔화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 우리는 금리를 동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8bp가량 오른 4.70%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5bp가량 상승한 5.1%를 나타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8bp가량 상승한 4.84% 근방에서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3달러(-1.17%) 내린 배럴당 86.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24달러(-1.4%) 하락한 배럴당 89.65달러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27% 상승한 7022.1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34% 오른 1만5237.99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41% 뛴 7630.63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33% 오른 4149.86에 거래를 종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