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 하반기 견조한 이익 달성…목표가 '유지'

3Q 영업이익 전년比 9%↑ 전망, 컨센서스 20% 이상 상회 수준

서울시 종로구 현대코퍼레이션 사옥 전경. ⓒ 현대코퍼레이션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9일 현대코퍼레이션(011760)에 대해 하반기 시장의 예상을 깨고 견조한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3분기 현대코퍼레이션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1조5498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25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20% 이상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코퍼레이션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 하락이 유력하다고 봤다"면서도 "그러나 예상을 깨고 견조한 이익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무역금융 한도 상승으로 이익 체력이 뚜렷하게 올라갔다는 판단"이라며 "다만 기대가 컸던 예멘 휴전 가능성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영향으로 하락한 게 아쉬울 따름"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