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62.60대비 46.80p(-1.9%) 하락한 2415.80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중동 분쟁 악화와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2% 가까이 하락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62.60대비 46.80p(-1.9%) 하락한 2415.8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9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83억원, 160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99%)와 기아(0.24%)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2만3000원(-4.6%) 하락한 47만7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0원(-1.42%) 내린 6만95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08.89대비 24.85p(-3.07%) 내린 784.0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2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29억원, 78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JYP엔터는 전장 대비 6200원(-5.75%) 떨어진 10만17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스엠이 전장 대비 5400원(-4.47%) 밀린 11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기타금융(3.91%), 부동산(2.04%), 해운사(0.91%), 도로와 철도운송(0.71%),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0.56%)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5.91%), 기계(-4.72%), 전기장비(-4.7%), 철강(-4.36%), 무역회사와 판매업체(-3.85%)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 분쟁 악화와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를 위협하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가 동결됐음에도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점 등이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8원(0.57%) 오른 1357.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