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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스디지유스, ㈜비엠이와 우간다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2028년까지 우간다 전국으로 공급 확대

김태인 기자 | kti@newsprime.co.kr | 2023.10.20 09:06:33

우간다 난민촌 람완자 지역 은텡기 중·고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사)에스디지유스(이사장 김주용)가 대한민국 태양광 발전시설 전문업체 ㈜비엠이(대표 정국진)와 우간다 난민촌 람완자 지역 은텡기 중·고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는 난민촌 청소년 및 지역 주민들에게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SDG 7.1과 SDG 4.a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특히, (사)에스디지유스는 비엠이와 우간다 보건부 및 교육부와 협력하여 우간다 전국의 병원과 학교에 태양광 발전시설 공급 사업을 추진중이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우간다 난민촌 람완자 지역 학교 1개소에 20kw, 병원 1개소에 4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본 사업은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 사업 예산은 1,000억원 규모로 매년 250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우간다 전국의 병원 및 학교에 총 1250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우간다 난민촌 람완자 지역은 우간다 서부에 위치한 난민촌으로 콩고민주공화국 등지에서 유입된 10만 여명의 난민들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우간다 난민촌이다. 그동안 람완자 난민촌은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을 겪고 있어 은텡기 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은 날씨가 궂거나 해가 지면 학습을 이어가기 어려웠다. 

(주)비엠이 정국진 대표와 은텡기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은텡기 중·고등학교의 교장은 "교실과 과학실 등에 불이 밝혀지는 기본 여건이 준비되어 더 이상 학생들이 어두운 교실에서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하며 각자의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지켜 봐달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우간다 보건부 다이아나 차관은 "앞으로 이뤄질 태양광 발전시설 공급 사업은 우간다 내 공공보건과 공공교육의 질적 향상에 큰 이바지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엠이 정국진 대표는 "해가 지고 학교에 전기가 들어오자 학생들이 기쁘게 뛰어다니며 춤을 추는 것을 보니 마음이 너무 뿌듯했다"며 "앞으로 우간다 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케냐 전역에 태양광을 통해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사)에스디지유스 김주용 이사장과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사)에스디지유스 김주용 이사장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사업 일환으로 에너지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기반으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에너지 사업 뿐 아니라 △교육 △복지 △공공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에 설립된 외교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인 에스디지유스는 국제개발과 청년교육 분야를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2022년에는 SDG 11.7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중부발전과 인도네시아 찌레본 지역에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 바 있으며 2021년부터 매년 국제 청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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