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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총력전

정군수 "세계적인 방사선의학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3.10.20 09:17:10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유치 부지 조감도.ⓒ기장군

[프라임경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과 관련해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전에 나선다. 
 
현재 기장군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단일지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대형 방사선시설들이 집적화돼 있다

정종복 군수는 19일 "병원, 연구시설, 산업체와 연계하여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이 들어설 경우 기장군은 세계적인 방사선의학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해서라면 군은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사선에 특화된 의과대학 설립은 대통령의 부산지역 공약사항이기도 하다"며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국가적인 차원에서라도 부산 기장이 글로벌 암치료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원전이 위치한 장안읍 주민들도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염원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장안읍 발전위원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체육회, 새마을부녀회·협의회 등 6개 단체는 현수막을 내걸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17일 장안읍 발전위원회를 주축으로 각 사회단체들은 조만간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은 국립부경대학교를 중심으로 임상의료와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 7년제 과정의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11만1,437㎡ 규모의 교육시설 부지를 확보 완료하고, 지난 3월 국립부경대학교와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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