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내년도 생활임금을 1만1283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최저임금인상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근로자 평균가계지출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액 1만1008원보다 275원(2.5%)이 늘어난 금액으로, 2024년 최저임금 9860원보다 1423원(14.43%)이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기장군 및 군이 출자·출연한 기관(기장군 도시관리공단)과 군으로부터 그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 및 업체에 소속된 근로자이다. 다만,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사업 등과 같이 국비 또는 시비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채용된 자와 임금총액이 생활임금 기준을 상회하는 공무직근로자는 적용이 제외된다.
2024년도 생활임금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며, 군은 10월 중 적용대상과 결정액을 군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전 세계적인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 혹한기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기본생활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며, "생활임금 인상이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증가로 이어져,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기장군 평생학습 박람회 개최
기장군 평생학습 박람회 안내 팜플릿. ⓒ 기장군
기장군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정관읍 중앙공원 일원에서 부산디지털대학교와 ㈜캐럿글로벌 주최․주관으로 '2023년 기장군 평생학습 박람회'를 개최한다.
20일 전야제에서는 '평생학습&정관읍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 무대가 진행된다. 21일, 22일은 펜드로잉, 서양화 등 수강생들의 학습 결과물을 감상할 수 있다.'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일상에서 평생학습의 기쁨과 나눔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 거리를 선보인다"라며,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