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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멤버 최현만 미래에셋證 회장, 2년 만에 퇴진

박현주 회장 "그룹 헌신에 무한한 존경"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0.23 17:08:57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 미래에셋증권

[프라임경제] 미래에셋 창립 멤버 최현만 미래에셋증권(006800) 회장이 현직에서 퇴진한다. 2021년 미래에셋증권 회장에 오른 지 2년만이다. 1997년 미래에셋 창립 멤버로는 26년만이다. 일선에선 물러나지만, 경영 고문직을 맡게 됐다.

미래에셋그룹은 최 회장의 후임자를 포함한 그룹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회장은 1961년생으로 동원증권 지점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박 회장과 함께 미래에셋을 창업했다.

최 회장을 비롯해 조웅기·최경주 등 다른 그룹 부회장들도 이번 인사에서 경영에서 물러난다. 이들의 자리는 6명의 신임 부회장들이 채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차세대 전문경영인 체제를 꾸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글로벌경영전략고문(GISO)과 홍콩법인 회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26년 전 창업 이후 지금까지 가장 큰 고민이 세대교체였다"며 "인간적인 번민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향후 10년 이상을 준비하는 전문 경영체제를 출발시키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퇴임하는 창업 멤버들과의 깊은 인간적인 신뢰가 함께 했던 시절을 간직하고, 그들의 그룹에 대한 헌신에 무한한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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