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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현대건설 · 제일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10.23 18:04:55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이 약 1조1200억원 규모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사모2구역 조합 집행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개최됐다. 우선협상 대상자 현대건설 컨소시엄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시공권을 획득했다.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위치한 사모2구역은 향후 재개발을 통해 4148세대 규모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사직초와 청주여중이 도보권에 위치했으며, 충북 교육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차량 이용시 △마트 △영화관 △충청북도청 △충북대 병원 △청주의료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SK하이닉스가 충북‧청주시와 투자 협약(15조원 규모)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시설 증설이 계획돼 고용 창출 및 개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사모2구역 단지명으로 '노바 시티 청주(NOVA CITY CHEONGJU)'를 제안했다. 새로움을 나타내는 'NOVA'와 도시의 'CITY'를 합성해 청주 최대 규모 사업지이자 최상의 혜택을 누리는 단지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명품 아파트 상징 '커튼월 룩'과 '그랜드 문주'를 적용해 랜드마크 단지로서의 위용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지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한다. 넓은 중앙광장과 단지 내 산책로에는 쾌적한 자연을 담은 조경을 디자인해 차별화된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복층 체육관을 비롯해 △실내 수영장 △1인 독서실 등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업단과 힘을 합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참여가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국내외 입증된 최고 기술력과 도시정비 노하우를 앞세워 조합원들 주거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일건설이 광주광역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공급하는 '첨단 제일풍경채'가 오는 27일까지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이날(23일)부터 정당 계약을 시작하는 해당 단지는 신흥주거타운으로 주목받는 '광주 첨단3지구'에 들어선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상품성을 갖춰 수요자들 관심이 높다는 게 제일건설 설명이다. 

첨단 제일풍경채 1순위 청약접수 결과 A2블록은 1278세대(이하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894명이 접수해 평균 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A5블록의 경우 556세대 모집에 3278명이 몰려 평균 5.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많은 수요자가 관심을 보였다"라며 "이런 분위기가 오늘부터 진행되는 정당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단지가 위치한 첨단3지구는 첨단산업단지와 고품격 주거공간이 결합된 '복합신도시'로 거듭날 예정으로 높은 미래 가치를 확보했다. 이미 조성된 첨단1‧2지구를 포함해 상무‧수완지구 새 아파트 수요를 흡수할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앞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학교(예정부지) 등이 계획된 만큼 도보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입지'를 갖췄다. 또 인근 상업지구와 근린공원이 예정됐으며, 이미 개발 완료된 첨단1‧2지구와 수완지구 인프라도 공유 가능하다. 



KCC(002380)‧KCC실리콘‧KCC글라스‧KCC신한벽지 4개사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 수여식'에서 건축자재 관련 10개 부문 1위를 수상했다.

구체적으로 △KCC 5개 부문(수성도료‧유성도료‧석고텍스 천장재‧그라스울 단열재‧창호 세트) △KCC실리콘 1개 부문(실리콘) △KCC글라스 3개 부문(PVC바닥재‧저방사유리‧데코레이션 필름) △KCC신한벽지 1개 부문(친환경 벽지)이다. 
 
KCC 관계자는 "KS-QEI 1위는 각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제품을 직접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10개 부문에 이르는 다양한 건축자재 분야에서 다년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입지를 재차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온라인 플랫폼 '통합한샘몰'을 선보이면서 홈리모델링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번 '홈퍼니싱 부문 서비스'를 개발‧론칭했다.

한샘은 이번 홈퍼니싱 서비스 디지털 전환 작업을 통해 홈리모델링과 홈퍼니싱 부문 전반에 '옴니채널(Omni-Channel)'을 구현했다. 옴니채널은 더 나은 경험 제공을 위해 고객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경로로 상품을 검색하거나 구매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한샘은 지난 2월 △아파트로 찾기 △언택트 3D 제안서 △리모델링 매니저 기능 등을 선보이면서 홈리모델링 분야에 옴니채널을 구현한 바 있다.

이번에 한샘몰 웹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에 홈퍼니싱 부문 신규 기능인 △매장 상담 예약 △QR체험카드 △붙박이장 셀프플래너를 추가했다.

매장 상담 예약은 고객이 각 오프라인 매장 위치와 혜택을 사전에 미리 살펴보고,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QR체험카드는 고객이 매장에서 가구 QR 코드를 촬영하면 상세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붙박이장 셀프플래너의 경우 붙박이장과 드레스룸 등 한샘 수납 가구를 고객이 직접 설계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설치할 공간의 크기를 입력한 이후 △1단 옷장 △2단 옷장 △정리장 등 다양한 모듈(Module)과 도어(Door)를 선택해 구매하거나, 원하는 매장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50여년간 오프라인 기반 홈 인테리어 사업을 추진해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왔다"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 '한샘몰'을 구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홈퍼니싱 분야 서비스를 완성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업계 1위 인테리어 전문기업으로 위치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건설(002990)이 지난 19일 주요 협력회사와 안전보건 무재해를 위한 '협력회사CEO 안전보건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호건설은 주력 협력회사(20여개) CEO를 본사로 초청해 '협력회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를가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협력회사와 소통을 유지하고 안전보건 활동을 적극 전개해 '무재해'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간담회를 통해 올해 발생한 안전보건 분야 주요 이슈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해 사례 및 경향분석과 안전보건관리비 지급 및 집행 지침 등 협력회사 CEO들이 관심 있는 내용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협력회사가 안전보건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며, 공정한 협력관계와 안전보건 분야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뿐만 아니라 안전보건활동 동참 의지를 담아 '안전보건 무재해 결의서'도 채택했다. 

결의서 주요 내용은 △안전보건 관계법령 및 규정 철저히 준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제공 △소통‧협력 통한 안전보건 수준 향상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조성 등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협력회사 CEO들의 안전 보건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었다"라며 "협력회사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무재해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19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했으며, 계획했던 7세대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보수를 완료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임직원은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서순희씨 노후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해비타트에서는 내부 단열‧창호‧장판 등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서순희씨 외조부 독립유공자 고(故) 심홍택 선생은 광주학생사건에 동참해 동맹휴교를 주동하다 항일 투쟁 및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후 2002년 건국포창이 추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세대를 마지막으로 2023년 계획한 주택 개보수(7세대)를 모두 완료해 감회가 새롭다"라며 "2021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무사히 사업을 끝낸 만큼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1일 계동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현장 및 본사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80명) 자녀 및 배우자(274명)를 초청해 가족간 유대감 형성과 함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본사 방문 임직원 자녀 대상 '주니어 사원증' 발급을 시작으로 △사옥 투어 및 부모님에게 엽서 쓰기 △직원식당 뷔페 식사 △현대놀이동산 체험 등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사옥 부지 내 마련한 '현대놀이동산'은 다양한 놀이기구를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자녀 초청행사는 임직원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2014년부터 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제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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