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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중동 최대 건설시장, 원팀코리아 적극 지원"

사우디건설청과의 건설협력 MOU 체결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10.24 14:47:59

사진 뒤쪽 좌측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알-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알압둘카데르 SCA 이사회 의장, 앞쪽 좌측부터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알 라슈디 SCA 청장. © 해외건설협회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를 국빈 방문(21일~24일)중인 가운데 해외건설협회가 지난 22일 리야드에서 사우디건설청(Saudi Contractors Authority, SCA)과의 건설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015년 9월 설립된 SCA는 건설관리, 경쟁력 강화 및 안전 환경 조성, 계약분쟁 해결방안 제시 등 업무를 주로 수행하며 현재(2023년 10월 기준) 회원사 1300개를 보유한 건설부문 비영리 민간단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과 알-호가일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임석 아래 체결된 이번 MOU는 △양국 건설시장 정보와 연구 성과 공유 △세미나·워크숍 통한 기술·경험 소개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위한 적격업체 추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실 올해는 삼환기업이 1973년 12월 알울라-카이바간 고속도로 사업을 수주하면서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이후 우리기업은 사우디에서 △주택 △도로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등 1857건 1624억달러(누계 1위) 상당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특히 사우디는 2016년 발표한 '비전 2030' 바탕으로 탈석유화 통한 경제다각화를 위해 네옴시티를 비롯한 다수 기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국내 기업 참여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사우디는 중동 최대 건설시장으로, 국내 기업에게 수주 기회가 열려있다"며 "최근 정부 현지화 강화 정책에 따라 공사 입찰과 수행시 현지기업과의 협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MOU가 현지 협력업체 발굴과 프로젝트 공동참여 등에 도움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마트 도시·모빌리티·신재생에너지·교통 ICT 등 첨단기술과 접목된 융복합건설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정부 주도 원팀코리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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