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극장 스코어 천천히 회복 중…목표가 23%↓

10월 추석 연휴 영향, 3Q 영업이익 전년比 298%↑ 전망

CJ CGV 매표소 전경. ⓒ CJ CGV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5일 CJ CGV(079160)에 대해 극장 스코어가 천천히 회복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23%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3분기 CJ CGV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증가한 4200억원, 298% 늘어난 30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10월 추석 연휴가 극장으로 일부 반영된 영향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극장은 정상 운영 중"이라며 "개봉작들도 시리즈물과 블록버스터 위주로 개봉되고 있지만, 지난 3년간 극장을 찾지 않았던 소비자들의 망설임으로 극장 스코어는 천천히 회복 중"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볼 영화는 충분한데, 아직 극장에 대한 적응이 안 돼 있을 뿐"이라며 "그래도 3년간의 비용 절감으로 인해 매출 대비 빠른 이익 회복을 전망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