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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나스닥 0.9%↑

WTI, 2.04% 내린 배럴당 83.74달러…유럽 동반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0.25 08:57:08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04.97p(0.62%) 상승한 3만3141.3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64p(0.73%) 뛴 4247.6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21.55p(0.93%) 치솟은 1만3139.8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기업 실적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목했다. 이번 주에는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150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 약 23%가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77%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전했다.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그러나 9월 중순부터 시작된 파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연간 가이던스는 철회했다. GM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항공 및 에너지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해 주가가 6% 이상 뛰었다. 코카콜라도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스포티파이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이상 상승했다.

항공우주·방산업체 RTX는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 발표에 주가는 7% 이상 올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버라이즌과 3M도 각각 9%, 5% 이상 뛰었다.

이날은 장 마감 후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은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클라우드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장 마감 후 5% 이상 하락 중이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1% 이상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클라우드 매출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러한 소식에 장 마감 후 3% 이상 오른 바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0.4%가량 상승했다.

미 국채 금리에 대한 경계는 지속되고 있다. 10년물 금리가 이날 4.82%로 전날보다 3bp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술주의 실적으로 돌아섰다. 30년물 금리도 전날보다 7bp가량 하락한 4.93%에서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5bp가량 오른 5.11%에서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5달러(-2.04%) 내린 배럴당 83.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72달러(-1.96%) 하락한 배럴당 88.07달러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63% 상승한 6893.6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54% 뛴 1만4879.94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2% 오른 7389.7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58% 오른 4065.37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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