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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여 준비 끝에,,,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

25일 출범식에 관련 기업, 대학, 공공기관 참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3.10.25 21:30:35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종복 기장군수가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고성능 화합물 전력반도체 산업 선점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25일 오후 2시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이하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기장군(군수 정종복)에 위치한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이 정부에서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와 관련해 부산테크노파크에 특화단지추진단지원전담(TF)팀을 구성하고, 소‧부‧장 기반 구축, 연구개발(R&D) 과제 수요조사 등 후속 조치를 발 빠르게 진행해 오고 있다. 산업부도 지난 달 22일 산업부 1차관을 단장으로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원하는 범부처지원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번 추진단은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사업 추진과 지·산·학·연 협력, 기업 지원을 위해 지자체, 전력반도체 기업, 지역대학과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총괄추진단 구성의 필요성에 따라 약 3개월 간의 준비 끝에 출범하게 됐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추진반, 기업지원반, 사무국으로 구성되며, 시와 기장군, 전력반도체 기업, 지역대학 등 20개 기관이 협의체를 이뤄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한다. 신훈규 포항공과대학교 반도체공학과 교수를 전력반도체 분야 부산시 정책고문으로, 김영부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을 추진단 사무국장으로 위촉했다.
 
부산광역시와 기장군은 특화단지 성공적인 운영과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며, 전력반도체 기업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전국에서 전력반도체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형성해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은 오직 부산 뿐"이라며 "지산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력을 양성·연계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초격차 전력반도체 허브 특화단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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