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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기 신도시 분양단지 모두 '완판' 후속 분양에 주목

3기 신도시 사업 지연…완성된 인프라와 집값 상승 흐름 '장점'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10.26 13:21:27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 투시도. Ⓒ 우미건설


[프라임경제] 올해 분양 완판을 알린 수도권 '2기 신도시'가 연내 후속 분양을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이미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메리트로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 수요자 청약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 올해 2기 신도시 분양시장은 수요자 발걸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9월말까지 수도권 2기 신도시는 △파주운정 △평택고덕 △동탄2 △양주회천 △인천검단 등에서 공급된 10개 단지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

파주운정 신도시에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가 4만1000명에 달하는 1순위 청약자를 모집하며 치열한 청약 경쟁을 보였다. 평택고덕신도시도 최근 분양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가 1만3000명의 청약 속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이런 인기는 10월에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평균 21.46대 1)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평균 111.5대 1)'이 연달아 올해 인천 최고 청약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24일에는 동탄2신도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 1순위 청약에 올해 역대 최다 접수 기록(통장 13만여개)이 몰리며 2기 신도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업계 관계자는 "남양주 왕숙이 본격 착공에 들어가는 등 3기 신도시가 열을 올리고 있지만, 사전 청약 단지 입주도 최소 1~2년이 밀리는 등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에 수요자들이 완성형에 다다른 수도권 2기 신도시로 다시금 관심을 돌리는 상황"이라며 "때문에 연내 분양 단지에 관심은 더욱 크게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2기 신도시 지역 가운데 GTX호재가 있는 파주운정 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인천 지하철 신설역(예정) 및 5호선 연장선(추진) 등이 진행되고 있는 인천검단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우미건설이 오는 11월 파주운정신도시에 공급하는 418가구 규모(전 가구 전용면적 84㎡)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이 꼽힌다. 해당 단지는 내년 하반기 개통이 예정된 GTX-A노선 운정역(가칭 예정) 초역세권으로, 도보권 내 초·중·고교 부지가 있어 우수한 면학 분위기도 기대되고 있다. 

금강주택의 경우 이달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전용면적 74㎡·84㎡ 66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내 5400여가구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 마침표를 찍는 단지다.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가 예상되며,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입지를 갖췄다.

제일건설은 같은 달 인천 검단신도시에 전용면적 84·110㎡ 1048가구 규모로 이뤄진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2025년 예정) 신설역(102역)과 가깝다. 여기에 앞서 검단신도시 1~2차 공급과 3차 사전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일풍경채 후속 단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이 11월 △파주운정신도시 힐스테이트 더 운정(744가구) △동탄2신도시 힐스테이트 동탄포레(58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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