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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도시정비 1조 클럽 "올해 1조7700억원 실적 기대"

광주 동서작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10.27 13:17:23

광주 동서작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투시도(위쪽) 및 조감도. Ⓒ DL건설


[프라임경제] DL건설이 지난 주말 기준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광주 동서작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것이다. 

해당 사업은 광주 광산구 우산동 일원 대지면적 8만580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5개동 1341세대 공동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약 4290억원으로, 착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7년 8월이다.

사업지는 도심권 교통환경 및 편의시설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인근 무진로 및 상무대로 등을 활용한 도심으로의 진출이 용이하다. 또 이마트가 근접했으며, 우산동 중심 상권과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하남성심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이외에도 인근 영산강 조망이 가능한 동시에 광주공항 이전 등이 호재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DL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누적 기준 1조963억원 규모 시공권을 확보하며, 도시정비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2020년과 2022년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에는 서울시 '모아주택' 사업 등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주요 지역 재건축·재개발 등에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DL건설은 연말까지 약 1조7700억원 상당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DL이앤씨 '100% 자회사'로 변모하는 차년도에는 모회사 신인도와 양사간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 올해도 1조 클럽을 달성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도시정비사업 필두로 올해 누적 수주 3조원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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