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新 주주환원정책 '긍정적'…목표가 25%↑

판매량 개선에 마진 양호 영향, 3Q 실적 컨센서스 '부합'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본사 에코허브 전경. ⓒ SK가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30일 SK가스(018670)에 대해 새롭게 제시된 주주환원정책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0만원으로 25% 상향조정했다.

하나증권은 3분기 SK가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감소한 1조4000억원, 13% 줄어든 57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와 부합한 실적이다. 판매량 개선으로 마진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영향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SK가스의) 실적 변동성이 크지만, 4분기 유가와 LPG 가격 급락이 없다면 지난해 수준의 세전이익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며 "최근 새롭게 제시된 배당정책에서 배당성향 하한을 기존 20%에서 25%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기준도 별도에서 연결로 변경한 점을 감안하면 연간 DPS 소폭 증가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내년 하반기 신규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본격화된 이후 ROE 12% 초과분에 대한 추가 주주환원 여지도 긍정적"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