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통화정책 앞두고 관망심리 확대…2310선 '강보합'

코스닥, 2차전지주 저가매수 유입 상승세 유지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02.81대비 7.74p(0.34%) 상승한 2310.55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 확대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02.81대비 7.74p(0.34%) 상승한 2310.5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3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71억원, 2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28%), 현대차(-1.77%), 기아(-2.01%)가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1만원(2.36%) 상승한 43만3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LG화학은 전장 대비 6500원(1.48%) 오른 44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48.49대비 8.63p(1.15%) 오른 757.1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9억원, 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2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0.51%)와 HPSP(-0.15%)만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포스코DX는 전장 대비 4000원(8.71%) 치솟은 4만995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가 전장 대비 2만7000원(4.25%) 뛴 66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우주항공과 국방(4.83%), 비철금속(3.87%), 섬유·의류·신발·호화품(2.72%), 기타금융(2.59%), 화학(2.47%)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종이와 목재(-10.64%), 문구류(-4.03%), 판매업체(-3.57%), 은행(-2.52%), 건설(-2.33%)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했고, 코스닥은 2차전지주 중심으로 저가매수 유입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이번 주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원(-0.36%) 내린 1350.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