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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SAL200 기술이전 조건부 옵션계약 체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0.31 10:41:52

ⓒ 인트론바이오

[프라임경제] 인트론바이오(048530)는 스위스 바젤사와 수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 기술이전 본계약에 앞서 '조건부 옵션계약'을 체결하였다고 31일 밝혔다.

바젤사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고, 감염성 질환 치료 신약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 기업이다. 바젤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에 성공해 인허가를 획득한 2가지 대표적인 신약으로는 진균 감염 치료제 'CRESEMBA'와 세균 감염 치료제 'ZEVTERA' 등이 있다.

바젤사는 그간 SAL200이 FDA 임상 2상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축적된 많은 자료와 데이터들을 실사해 임상 성공 가능성을 검토했다. 실제 착수될 FDA 임상 2상 시험에서 임상 dose의 조정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내부 평가 시험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기간 동안 SAL200의 사용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인트론바이오와 금번 옵션계약을 체결하기로 한 것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계약과 동시에 일정 계약금을 수령하며, 최장 1년간의 평가 시험이 완료된 이후 옵션 행사에 대한 추가 계약금을 수령하게 된다. 이번 평가시험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기술이전 본 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1년 후 기술이전 본 계약의 주요 조건들은 이번 계약과 함께 합의됐다.

인트론바이오는 SAL200에 관심을 보인 바젤사와 기술이전 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SAL200의 상업화를 위한 임상 진행을 위해 Infectious Disease 분야에 적합한 파트너로 판단하고, SAL200의 개발진척을 재개시키기 위해 이번 조건부 옵션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바젤사는 감염병 신약개발 관련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역량은 물론, 특히 FDA 임상 및 인허가 경험을 갖춘 안정성 또한 담보된 기업"이라며 "SAL200의 성공을 함께할 적합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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